롯데칠성은 이날 한 일간지에 ‘콜라를 마실 것인가, 사이다를 마실 것인가’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 사이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최근 코카콜라의 대대적 공세에 대해 맞불을 놓았다.
롯데는 이 광고에서 무카페인 무색소 등 그동안 역점을 기울여온 마케팅 포인트 외에 ‘우리나라에는 칠성사이다가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 로열티 유출이 전혀 없는 ‘토종’브랜드임을 거듭 강조했다. 겉보기엔 광고의 타깃에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코카콜라측에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