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 5등급 상향조정…英 피치 IBCA社

  • 입력 1998년 2월 3일 06시 56분


유럽 최대의 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IBCA는 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5등급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하고 “빠른 시일 안에 추가 상향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치IBCA는 이날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한국이 뉴욕에서의 외채전환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 단기 유동성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B+ 등급은 투자가능 등급인 BBB-의 바로 전(前)등급으로 정크본드(위험도가 높은 투자부적격 채권)등급 가운데서는 최상급이다. 피치IBCA의 추가적 상향조정이 있으면 외화의 추가 차입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무디스 및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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