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위기 도시인,귀농관심 커져…인터넷조회 올 190건

  • 입력 1998년 1월 19일 18시 43분


‘국제통화기금(IMF) 감봉 실업…. 고향으로 돌아가는 건 어떨까.’ 도시에서 취직했다가 일자리를 잃거나 실업의 위기에 처한 도시인들이 ‘농촌으로의 유(U)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의 귀농(歸農)안내 페이지를 읽어본 조회횟수가 크게 늘고 있다. 8월에는 조회가 2백97건이었으나 IMF구제금융이 시작된 12월에는 3백96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달 들어서도 약 보름만에 1백90여건에 이르고 있다. 농림부는 건전한 귀농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1백62개 농촌진흥청 지도소에 귀농상담실을 설치해 귀농시 재배할 만한 품목, 영농기법, 주택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귀농운동본부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귀농에 관한 안내는 전국 농촌지도소와 귀농운동본부(02―742―4611)에서 받을 수 있다. 농림부 인터넷 주소는 ‘www.maf.go.kr’.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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