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30개 종합금융사에 대해 이달말까지 경영정상화 계획을 내도록 8일 지시했다.
재경원 정건용(鄭健溶) 금융총괄심의관은 이날 종금협회에서 30개 종금사 부사장 등에게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기성차관 합의를 위한 의향서 내용을 설명하고 이같이 통보했다.
IMF 의향서에 따르면 경영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정지 조치된 9개사는 폐쇄되며 나머지 종금사도 외환업무 정지 또는 면허취소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정심의관은 업무정지를 받지 않은 21개 종금사에 대해 증자 기구축소 등 자구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