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국책사업-아파트 건설 차질…경부고속철등 지연

  • 입력 1997년 12월 6일 20시 48분


한라건설이 6일 화의를 신청키로 함에 따라 이 회사가 맡고있던 일부 국책사업과 아파트 건설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라가 현재 공사중인 국내외 현장은 모두 70여곳이며 이중 국책사업은 △경부고속철도 3개 현장 △서해안고속도로 4개 현장 △인천신공항 6개 현장 등 모두 4천5백50억원 규모. 시공중인 아파트는 최근 안양과 파주에서 분양을 실시한 아파트 2천6백여 가구를 포함, 7개 현장 5천5백여가구다. 최근 분양을 끝낸 오피스텔도 2곳 1천3백여실에 이른다. 건교부는 한라가 화의를 신청하면 시공보증업체가 이를 승계하게 되므로 공사가 중단되는 일은 없으나 공기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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