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농산물 잔류 농약검사 자체 실시

농협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판매 농산물에 대해 내년부터 자체적인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농산물 할인점인 하나로클럽과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에서 판매하는 1천5백여 품목의 농산물에 대해 출하 전에 농약잔류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된 출하지역의 농산물은 판매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농협은 그러나 여러차례 안전성이 검증된 농산물은 농협 자체적으로 품질인증을 주어 검사를 감면해주고 농산물검사소 등 공인기관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검사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