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공기업 한전-포철-한통,총자산규모 10대재벌 수준

  • 입력 1997년 10월 9일 08시 03분


한국전력 포항제철 한국통신 등 3대 공기업이 10대 재벌과 같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가 펴낸 「한국의 대규모기업집단」에 따르면 한국전력 그룹의 6개 계열사는 작년말 총자산규모가 36조4천4백억원으로 대우 선경 등을 제쳐 재계 순위 4위에 해당한다. 또 14개 계열사를 거느린 포항제철의 포스코그룹은 총자산 19조2천5백억원으로 7위에 올랐으며 한국통신의 8개 계열사는 14조6천2백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이들 공기업의 총매출규모는 △포스코 14조6천억원 △한국전력 12조4천1백억원 △한국통신 7조3천7백억원으로 각각 7,8,12위를 기록했다. 한편 기존의 30대그룹이 작년 창출해낸 부가가치는 56조9천5백16억원으로 작년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NP)의 14.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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