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 찬성］『무사안일 타파…근로의욕 높여』

경총 산하 노동경제연구원 梁炳武(양병무)부원장은 『고임금 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존의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승진적체 심화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연봉제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말한다. 현행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는 일이 쉽든 어렵든 많든 적든 잘하든 못하든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똑같기 때문에 무사안일주의 적당주의가 팽배하고 동기유발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고용불안시대 능력주의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몸값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자신의 몸값을 「현재 받고있는 급여」라고 착각하고 있는데 사실은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에 가면 받을 수 있는 급여」 즉 기회임금이 몸값이다』 양부원장은 『연봉 시대에는 이처럼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직급보다는 직무 중심으로 노력하는 샐러리맨이 돼야하며 많이 아는 것보다 깊게 아는 전문가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병무 <노동경제연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