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자동차업계가 심각한 내수부진과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는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제살깎아먹기식 출혈경쟁을 벌여왔는데 이번 기아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으로 자동차업계는 더 큰 불신을 받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계는 또 그동안 삼성자동차가 주도하던 자동차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해 부도 유예기간에 기아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다른 자동차업체로 인수합병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