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일대 교수,『한국시장은 노다지』저서서 주장

  • 입력 1997년 7월 10일 20시 24분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장이자 상무부차관(93∼95년)을 지낸 제프리 가텐이 8일 한국을 비롯한 이른바 10대 급성장 시장 국가들(BEMs)에 대한 미국의 전략을 담은 책을 내놓았다. 제목은 「더 빅 텐(The Big Ten)」. BEMs는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가진 국가들」을 뜻하는 약어로 10대 BEMs라면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폴란드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를 가리킨다. 가텐은 이 책에서 『BEMs를 계속해서 미국시장의 지배하에 두는 것이 21세기 미국의 핵심적인 세계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텐은 향후 20년간 10대 BEMs로부터 약 10억명의 새롭고 젊은 구매력이 창출된다고 추정했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에서만도 앞으로 10년 동안 1조달러의 구매가 있을 전망이라는 것. 특히 한국은 동북아지역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창출하고 있고 1인당 소득 1만달러를 넘어서 BEMs 중에서도 더없이 매력적인 시장이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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