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中企전담은행 추진

  • 입력 1997년 7월 8일 20시 11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자본금 3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전담은행」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이 줄어들고 민영화 추진으로 중소기업은행이 중소기업전담은행의 기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 기협은 은행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자본금 조성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현재 여수신사업을 금지한 기협법의 개정을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기협은 은행 자본금을 최소 3천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재원 마련을 위해 6만여 회원사 출자나 지난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추진 때와 같은 일반 주주 모집 등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담은행을 설립하면 기업의 신용만으로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의 금융기관 이용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기협은 밝혔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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