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來韓 이리듐社 부회장 에드워드 스타야노

  • 입력 1997년 6월 20일 19시 31분


지난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리듐 아시아 태평양지역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내한한 에드워드 스타야노 이리듐사 부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리듐이 세계 위성휴대전화 서비스중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이리듐 위성 5개를 발사한데 이어 18일 카자흐와 27일 미국에서 잇따라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립니다. 예정대로 오는 98년 9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리듐 서비스의 월 사용료는 2백50∼3백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리듐은 세계의 어떤 휴대전화와도 연결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이리듐 휴대전화는 디지털 방식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이나 시분할다중접속(TDMA)방식은 물론 아날로그 방식 등 어떤 휴대전화와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휴대전화처럼 쓰다가 휴대전화망이 없거나 해외 오지에 갔을 때는 접었던 안테나를 펴 위성과 직접 연결해 세계 어디와도 통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이리듐의 한국 관문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리듐의 주요 경영결정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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