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북한에 3백만달러 투입…제약공장 설립

  • 입력 1997년 6월 11일 19시 58분


녹십자가 북한과 공동으로 평양 근교 동평양지구에 혈전치료제인 유로키나제 공장을 설립한다. 許永燮(허영섭)녹십자 회장 등 이 회사 고위경영진 3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북한을 방문, 광명성경제연합회의 김봉익회장을 만나 하루 5만ℓ의 인뇨(人尿)를 처리할 수 있는 유로키나제 공장부지를 동평양지구에 짓기로 결정하고 합영(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이 11일 밝혔다. 녹십자는 3백만달러의 시설과 기술을 투입하고 북한측은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게 된다. 〈박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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