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宇中(김우중)대우그룹 회장의 3남 善鎔(선용·22)씨가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대우그룹은 9일 선용씨가 지난 5일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김회장과 어머니 鄭禧子(정희자)대우개발회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등상(쿰 라우데)을 받았다고 밝혔다.
「쿰 라우데」는 최우등상은 아니지만 학과 성적은 물론 리더십이나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동을 편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선용씨는 앞으로 MIT 대학원 경제학과에 입학,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회장의 슬하에는 선용씨 외에 한때 쌍용제지 광고모델로 출연했으며 현재 경주 선재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딸 宣廷(선정·32)씨와 대우자동차 연구소에 근무중인 차남 善協(선협·28)씨가 있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