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50선 무너져…예탁금 감소 증시자금여건 악화탓

  • 입력 1997년 3월 14일 20시 21분


[정경준 기자] 주가가 폭락하며 종합주가지수 650선이 무너졌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82포인트 하락한 642.08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월9일(639.87)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7백19개(하한가 64개)였던 반면 오른 종목은 1백31개(상한가 20개)에 그쳤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金泳三(김영삼)대통령 차남 賢哲(현철)씨 파문으로 사회분위기가 경색된데다 금리와 환율불안이 계속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고객예탁금 감소로 증시자금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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