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긴급회의]無勞-無賃등 노동법 기존원칙 재확인

  • 입력 1997년 2월 24일 12시 02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임원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동법 재개정과 관련,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무노동·무임금 원칙 등 재계의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재계는 또 일부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복수노조와 관련해서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이기로 했으나 정리해고제, 변형근로제와 관련해서는 고용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는 특히 최근 국회에서 노동법의 재개정이 정치논리에 이끌려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중시, 경제논리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천명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