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唐津제철소는 30일 공장가동률을 부도이후 유지했던 30%에서 70%로 높여 이날 하루동안 3천4백t의 철강제품을 생산키로 했다.
唐津제철소는 지난 28일 오후에 가동 중단됐던 봉강공장을 이날 전면 가동으로 전환, 1천4백t의 철근을 생산하고 열연공장도 생산라인 1개를 가동시켜 2천t의 핫코일을 생산하는 등 전체 공장가동률을 70%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唐津제철소의 고철 재고량은 이날 공장가동에 필요한 고철을 빼면 8천t으로 줄어드는데 이는 앞으로 가동률 30%의 체제를 유지할 경우 다음달 1일까지 쓸 수 있는 분량이다.
唐津제철소 관계자는 "이날 정부의 부도대책 실무단과 자민련 실사단 등이 제철소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기본적인 생산여건이 마련되는 한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동률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