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鍾賢 회장이 2년 임기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될 것이 확실해 졌다.
전경련은 28일 낮 서울롯데호텔에서 재계원로 및 회장단 고문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기불황과 노사갈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금융개혁과 우리경제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계의 단합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崔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재추대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3년 제21대 전경련 회장에 추대돼 2기를 연임한 崔회장은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2월19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에 재 추대될 것이 확실시 된다.
전경련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추대토록 돼 있으나 재계 원로들의 사전 추대에 따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具滋暻 劉彰順 전경련 명예회장과 宋仁相 崔鍾煥고문 등 재계원로를 비롯, 金珏中경방 鄭世永 현대자동 명예회장 朴晟容금호그룹명예회장 趙錫來효성 姜信浩동아제약 張致赫고합 申明秀신동방회장 趙亮鎬한진그룹부회장 金善弘기아그룹회장 黃正顯전경련부회장 등 원로 고문 및 회장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