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1%대 99% 갈라치기 안돼…폐지 시그널 가을도 늦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합의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의 시행으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다”며 이같이 말…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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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합의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의 시행으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다”며 이같이 말…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2일 열린다. 금리 딜레마에 처한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를 13회 연속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물가와 환율이 안정세에 들고, 내수 부진에 금리를 낮춰야 할 당위성은 높아졌지만, 수도권 집값 급등세가 금리 인하를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결정 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지난달 회의에서 9월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7월 회의록을 공개했는데 이에는 “(위원) 대부분은 데이터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
저금리 엔화로 해외 자산을 사들이는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처럼 해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자산을 불리는 ‘김 부장’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純)대외금융자산은 올 2분기(4∼6월) 말 기준 1150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
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은행권에서 대출금리 인상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취급 중단이라는 강력 조치에 나섰다. 금융당국도 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1일엔 “높은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필요시 대출을 더 조이겠다는 방…
지난해부터 주요 시중은행이 공격적으로 늘려 온 기업대출 중 부실채권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되는 등 기업들의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기업대출 부실이 은행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KB국민…
각종 횡령 사고,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우리은행이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100가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 개선 설루션 ACT’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일주일간…
올 상반기(1~6월)에만 1조 원이 넘는 순손실을 남긴 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실채권 정리,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연초 이후 6월 말까지 1조4000…
SK㈜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4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총 2500억 원 모집에 1조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2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5년물 700억 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0포인트(0.17%) 오른 2701.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70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일(2777.68) 이후 20일 만이다.이날 9.4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약보합권과…
“청약통장을 유지해봤자 어차피 당첨도 안 되고 결혼을 안 하면 가점도 최저 수준이라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느낌입니다. 그냥 이 돈을 빼서 기존 아파트를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해지를 고민 중입니다.”(서울 거주 30대 직장인 A씨)서울 등 수도권에서 ‘로또 청약’ 열풍으로 청약…
현대제철과 SK어드밴스드가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년물 1000억 원, 5년물 700억 원, 7년물 3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빚투’ ‘영끌’이 되살아나면서 올 6월 말 기준 가계 빚이 190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로 불어났다.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7, 8월에도 크게 늘어난 만큼 현재 가계 빚 총량은 이보다도 더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뒤늦게 수도권 주택담보…
내달부터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는 연봉 5000만 원인 직장인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800만 원 감소한다. 연봉 1억 원 직장인의 대출 한도는 5600만 원가량 축소된다. 정부가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은행 대출에 적…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협, 수협 등 2금융권의 상반기(1∼6월) 순손실이 총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리하라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충당금을 대거 쌓은 결과이지만 급격한 손실 확대로 2금융권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중동 정세 악화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내수 부진 우려가 겹치며 국내 기업들의 기업경기 전망 회복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전망치가 92.9로 기…
“밸류업 지수를 우량 기업 위주로 편성하자니 향후 성장률이 걱정이고, 저평가 기업 비중을 늘리자니 지수 신뢰도가 문제입니다.” 최근 한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국거래소 관계자가 한 말입니다. 9월 중 발표 예정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성될 기업을 두고 고민이 깊다는 건데요. 밸류업…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를 발판으로 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싼 이자로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방법)가 최근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새로운 ‘조달 통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시장이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