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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가족에 유서 영상 남겨…자산 어디 있는지 써놔”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08 00:10
2025년 11월 8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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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EPIKASE’가 공개한 영상에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서울, 오사카, 타이베이, 홍콩을 오가며 ‘동아시아 최고의 면’을 찾는 여행기가 담겼다.
타이베이에서 우육면을 먹던 중 타블로는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를 많이 다니는 시즌에 내 자산이 어디 있는지나 무슨 일이 생겨서 내가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혜정과 하루가 스스로 케어가 되게 이런 것들 다 써놓고 영상도 찍어두고 온다”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찍을 때마다 느끼는데 나이 들었다고 느껴진다. 20대, 30대만 해도 내가 죽는 부분도 상상하면서 두려운데 이제 그건 떠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제는 가족만 중요하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나한테 중요하지 않은 거다. 우리보다 더 중요한 존재가 생긴 거니까”라고 강조했다.
투컷은 “우리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다. 우리가 약간 비행기나 이동이 많으니까 어떤 일이 언제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미국 투어 중엔 위험한 지역도 많이 가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혜정이는 싫어한다.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라고 털어놨다.
투컷은 “이런 거 철저히 대비해놓는 사람이 오래 산다”고 했다.
타블로는 “너무 진지하면 가족이 울 것 같아서 P.S.(추신)도 붙여 놓는다. ‘미쓰라, 투컷이 내 허락 없이 내 목소리가 있는 노래 내면 그거 AI(인공지능)일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라’고 써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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