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여진구·성동일 ‘하이재킹’, 6월 개봉 확정…70년대 비행기 납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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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8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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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스틸 컷
‘하이재킹’ 스틸 컷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스튜디오는 28일 이같이 전하며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이 영화의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된 극한의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이재킹’이라는 용어는 운항 중인 항공기를 불법으로 납치하는 행위를 뜻한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여객기 납치 사건이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하이재킹’ 스틸 컷
‘하이재킹’ 스틸 컷
하정우는 여객기를 운행하는 조종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가 연기한 태인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뛰어난 비행 실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비행하던 중 공중 납치를 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며 극을 이끌어간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용대는 여진구가 연기해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장르와 캐릭터의 구분 없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명품 배우 성동일이 여객기의 기장 규식을 맡았다. 태인과 함께 여객기의 운행을 책임지는 규식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여객기 착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자신만의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채수빈이 승무원 옥순 역을 맡아 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이재킹’은 믿고 보는 배우들뿐 아니라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시나리오는 영화 ‘1987’로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김경찬 작가가 참여했다. 연출은 영화 ‘1987’ ‘백두산’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내공을 쌓아온 김성한 감독이 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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