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입’ 빅뱅 출신 탑 ‘오징어게임2’ 합류…여론 뭇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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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9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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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36)이 화제의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한다.

넷플릭스는 29일 자사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탑 역시 이름을 올렸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으나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가 뒤늦게 알려져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복귀할 생각이 없다며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도 하지 않았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하며 활동 복귀를 예고하고 이날 ‘오징어게임 2’ 합류 소식이 전해진 것.

탑의 팬들은 그의 연기자 복귀 행보에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캐스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마약 범죄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범죄를 저질렀던 연예인을 투입하는 것이 맞냐는 지적이다.

한편, ‘오징어게임 2’는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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