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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무현 사진 쓴 ‘그린마더스클럽’ 일베 논란에 “특정 의도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11 16:43
2022년 4월 11일 16시 43분
입력
2022-04-11 16:38
2022년 4월 11일 16시 3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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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갈무리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1회부터 일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TBC 측이 “특정 의도가 없었다”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JTBC 관계자는 11일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정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SNS 등에서 변경 조치 중”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6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주인공 이은표(이요원 분)가 ‘어느 시간 강사의 피 끓는 항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 사용된 사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 이미지와 일치하며 논란이 됐다.
이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거나 조롱할 때 쓰는 이미지다.
JTBC는 2020년 웹예능 ‘워크맨’ 42회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인 ‘노무’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관계자는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없었으며 워크맨 제작진은 일베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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