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BTS ‘버터’ 표절 논란? 저작권 문제없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2 19:00수정 2021-07-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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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버터(Butter)’를 둘러싸고 표절 의혹과 저작권 이중계약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빅히트뮤직은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버터’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이라며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덜란드 출신 DJ 겸 작곡가 루카 드보네어는 ‘버터’의 후렴구 일부가 지난해 3월 발매한 자신의 곡 ‘You Got Me Down(유 갓 미 다운)’의 일부와 유사하다면서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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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멜로디는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만든 탑라인으로, 드보네어는 2019년 자신이 해당 탑라인을 구매해 저작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보네어가 올린 비교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버터’는 앞서 표절 의혹 해프닝에 한차례 휘말리기도 했다. ‘버터’ 도입부가 일본 게임회사 코나미가 1992년 제작한 게임 ‘MONSTER IN MY POCKET(몬스터 인 마이 포켓)’ 배경음악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해당 음악 원곡자 중 한 명인 일본 출신 작곡가 코조 나카무라가 “비슷한 멜로디가 들린 건 우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혹을 일축했다. 특히 그는 ‘원작자가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같은 비트라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대체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면서 “곡의 권리는 게임 회사에 있다”고 밝혔다.

‘Butter’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 곡으로 가르시아를 비롯한 해외 프로듀서와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작업에 참여했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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