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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 포장에 플라스틱 없앴더니…동원F&B, 플라스틱 연간 27t 절감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1-07-08 17:08
2021년 7월 8일 17시 08분
입력
2021-07-08 17:07
2021년 7월 8일 17시 0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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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1년 동안 약 500만 봉 이상 판매됐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과 약 110t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각각 500㎖ 페트병 약 193만 개, A4용지 약 2200만 장에 달하는 양이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6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올해 선보였다.
‘양반 명품김 에코패키지’ 등 에코패키지를 적용한 다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ESG 경영의 일환이다. 동원F&B는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2023년 연간 약 200t의 플라스틱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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