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아이코스 미국 판매승인 올해 말까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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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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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담배 제품 센터(Center for Tobacco products)의 맷 홀만(Dr. Matt Holman) 원장은 최근 열린 미국 담배판매협회(TMA; Tobacco Merchants Association) 컨퍼런스에서 아이코스 등 제조사들이 제출한 여러 담배 제품의 ‘사전 판매 신청서(PMTA)’에 대한 결정을 올해 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퍼리(Piper Jaffray)는 "이번 FDA 발표를 두고 지금까지 진전이 없었던 미국 내 아이코스의 판매 승인 결정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승인이 나면 빠르게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필립모리스 USA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알트리아 그룹은 미국 내 아이코스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고 아이코스 제조사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에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아이코스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 판매 신청서(PMTA)’에 대한 내용은 다뤄졌지만 PMTA의 연장선 상인 ‘위험 저감 담배 제품(MRTP)’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FDA로부터 MRTP 심의를 받아야 한다. PMI는 아이코스를 위험 저감 담배 제품으로 승인 받기 위해 이미 미국 FDA에 광범위한 연구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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