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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유천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0 18:09
2019년 4월 10일 18시 09분
입력
2019-04-10 18:07
2019년 4월 10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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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 사건과 관련, 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이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박유천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권유했다는 것이 저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마약을 한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유명 연예인 A가 마약 투약을 권유했다고 주장했고, 일부에서 박유천을 A로 지목했다.
박유천이 A로 지목된 이유 중 하나는 황씨와 연인 관계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약혼했다. 하지만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지난해 5월 결별했다.
황하나는 2015년 5~6월·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초까지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스타로 불린 황씨는 박유천 말고도 친분이 있는 연예인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는 ‘황하나 게이트’가 열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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