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SNS 인생샷 핫 포인트, 치치부가하마를 아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15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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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현 서부 해변, 갯벌 물웅덩이 하늘 그림자 절경
내일투어, 무료택시 ‘카가와 인생샷 금까기’ 상품 출시

해외여행길에 인생샷을 꿈꾸는 사람 중에 곧 일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카가와현의 치치부가하마를 기억하자.

치치부가하마는 카가와현 서부의 미토요시에 잇는 해변이다. 썰물 때가 되면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는데, 여기에 하늘이 마치 거울처럼 비쳐 장관을 이룬다. 일본에서 SNS 사진의 인기 핫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과 비슷해 ‘일본의 우유미’로 불린다.

썰물 때 갯벌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날 때가 치치부가하마에서 사진찍기 좋은 시간대다. 웅덩이 수면에 자신의 모습이 반사될 때 찍으면 되는데, 일몰 전 후로 약 30분간이 최고의 골든타임이다.(일몰시간 12월-16시50분경, 2018년 1월-17시 15분경, 2월-17시30분경)

나오시마섬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 사진제공|카가와현청
나오시마섬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 사진제공|카가와현청

카가와현에는 치치부가하마 외에 예술의 섬으로 불리는 나오시마도 있다. 안도 다다오, 이우환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섬 곳곳에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리쓰린 공원은 일본 국가 특별 명승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개별여행 전문 내일투어는 카가와 인생샷 금까기를 출시하고 치치부가하마 택시 송영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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