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Wings’ 빌보드 앨범차트 26위 올라

亞 역대 2위-케이팝 앨범 최고 순위… 2013년 싸이는 싱글부문서 2위 기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빌보드 앨범 차트 26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 역대 최고 순위다.

　빌보드는 1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Wings’가 케이팝 앨범 중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따로 게재해 이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2집 ‘Wings’의 CD는 한 주 동안 미국에서 1만1000장 팔렸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3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지만 ‘빌보드 200’이라 불리는 앨범 차트에서 한국 가수 종전 기록은 2NE1이 2014년 발표한 앨범 ‘Crush’의 61위가 최고였다. 엑소는 올해 초 95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서 아시아 가수 최고 순위는 1963년 사카모토 규가 기록한 14위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