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연주와 실험적인 무대로 매 연주마다 큰 주목을 받아온 위 솔로이스츠(WE Soloists)가 6월7일(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타임머신(TIME MACHINE)’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과 꼭 닮은 속성을 지닌 ‘음악’을 통하여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느끼며, 미래를 계획하는 의미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독특한 인생을 살아온 음악가이자 개성 강한 작곡가로 알려진 륄리의 ‘Passacaglia’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학구적인 양식과 참신한 작법으로 현대 음악사를 놀라게 한 카터의 ‘String Trio’, 유럽 대표음악가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마지막으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작곡가 김형석의 ‘너의 뒤에서’ 등 과거에서 현재까지 시·공간을 초월하는 음악세계로 위 솔로이스츠의 첫 번째 타임머신이 떠난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은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대한민국 클래식의 품격을 드높인 아티스트다.
격조있는 해설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장일범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대중문화예술의 거장 작곡가 김형석의 ‘너의 뒤에서’, ‘영원히 둘이서’가 이번 위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우리’라는 뜻을 지닌 위 솔로이스츠는 단장 윤소영을 필두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4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악 전문연주단체이다.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관객과 음악가의 역동적인 관계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위 솔로이스츠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차기공연인 제12회 위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는 11월15일(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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