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중도에서 고인돌과 집터로 이뤄진 청동기시대 대형 유적이 발굴됐다. 문화재청은 28일 “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을 비롯해 5개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이 ‘중도 레고랜드 조성계획 부지’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고인돌 101기와 환호(環濠·선사시대 마을을 둘러싼 도랑)가 둘러싼 대규모 집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 고인돌이 이 정도 규모로 무리 지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집터에서는 대표적 청동기 유물인 비파형 동검과 청동 도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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