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여행, 유럽이 인기지역 급부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30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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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은 유럽이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23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4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현장 예약을 분석한 결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터키, 스페인 등의 국가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유럽 예약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물론 여름철 여행은 전통적 선호지역인 동남아의 비중이 여전히 높고 중국, 남태평양, 유럽 순으로 확인됐지만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지역은 유럽이었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럽여행 수는 매월 전년 대비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생들의 자유여행수요가 늘어나는 7~8월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늘어나는 유럽 수요를 잡기 위해 하나투어는 ‘유럽 얼리버드 세일’ 및 ‘꽃보다 누나 & 꽃보다 할배 최저가 항공권’ 등의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업계도 유럽 지역 신규 취항 및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루다항공은 30일부터 자카르타 경유 암스테르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카타르항공은 22일 이스탄불에 이어 28일에는 에딘버러로 신규 취항한다. 또한 KLM네덜란드항공과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는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등 특가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올해 3일 동안 총 8만7000여명이 방문하고, 현장 판매금액도 121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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