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간결한 디자인-과감한 컬러로 2014 시선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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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MCM은 2014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인 ‘키아나(Keana)’ ‘로빈슨(Robinson)’ ‘뮤닉 라이온(Munich Lion)’을 설 선물로 제안했다. MCM 관계자는 “세 제품은 낙원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과 싱그러움을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라며 “과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를 갖춘 제품으로, 설 선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MCM의 이번 시즌 주요 제품들은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MCM은 2014년 봄여름 시즌에 깔끔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여기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였다. MCM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에게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키아나’ 라인은 수공예로 수축시킨 양가죽에 두 가지 톤의 캔버스 안감을 댄 것이 특징이다. MCM 관계자는 “활기 넘치는 톤과 깊은 색감, 선명한 음영 등이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키아나’ 컬렉션 라인의 제품은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형을 자랑한다. 양가죽을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도 군더더기가 없어 실용적인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것이 MCM 측의 설명.

여성용 제품뿐만 아니라, 남성용 제품에도 화려한 컬러가 더해졌다.

‘로빈슨’ 라인은 모험을 주제로 제작됐다.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인 수공예 제품이다. 사피아노 가죽으로 만든 외장에 니켈 소재의 장식이 곁들여져 있다. 이 제품은 대니얼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MCM 관계자는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비즈니스맨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뮤닉 라이온’ 라인은 튀는 컬러감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의 특징은 옐로 컬러를 포인트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드러운 식물성 소가죽과 악어, 도마뱀 등의 가죽 장식을 이용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공예 제품이다. MCM 관계자는 “혁신적으로 재해석된 리뉴얼 라인”이라며 “설 선물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CM의 이번 시즌 콘셉트인 ‘낙원의 플라워 보이들(Flower boys in paradise)’은 인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에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MCM 관계자는 “어느 브랜드보다 봄의 싱그러움과 컬러를 다양하게 담았다”며 “컬러풀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 제품으로, 설 선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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