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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내년 2월 결혼” 깜짝 발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2 21:41
2012년 12월 12일 21시 41분
입력
2012-12-12 21:05
2012년 12월 12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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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개그맨 윤형빈(32)과 정경미(32)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내년 2월 22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윤형빈은 이날 정경미가 출연하는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정경미를 고발하려 한다"며 "내 마음과 내 심장, 내 전부를 훔쳐간 죄"라고 말하며 반지를 건넸다.
이어 관객들 앞에서 입을 맞춘 이들은 "내년 2월 22일에 결혼해요"라며 공개적으로 밝혔다.
평소 정경미는 이 코너를 통해 결혼에 대해 '감감 무소식'인 남자친구 윤형빈을 고발하며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개그 소재로 사용해왔다.
9일 방송에서는 급기야 "다음주 이 시간에 결혼 날짜를 잡든지 윤형빈을 잡든지 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다.
KBS 공채 개그맨 20기 동기인 이들은 2005년 교제를 시작해 7년간 공개 연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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