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소 취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1월 30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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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을 둘러싸고 공기업 사장이 다른 공기업 사장을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단락됐다.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2일 이채욱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채욱 사장이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광공사 면세점이 지난 5년 동안 51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이었다.

관광공사측은 소장 제출과 함께 “공항측 주장과는 달리 면세점은 수년 동안 계속 흑자를 냈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소 취하 배경에 대해 “인천공항공사에서 납득할 만한 유감의 표시를 공문으로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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