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시티 700’ 증보판 낸 이원희 목사… 성경속 도시 찾아 20년간 65차례 발품

  • Array
  • 입력 2012년 9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성경에 등장하는 도시들을 찾아 약 20년간 65회나 성지를 순례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터키, 시리아의 국경을 넘나들고 지중해의 작은 섬까지 찾아다녔다.

최근 ‘바이블시티 700’ 증보판을 펴낸 이원희 목사(56·사진)다. 책에서 그는 예수가 성장한 나사렛, 고대 가나안의 왕도 하솔, 예수가 첫 이적(異蹟)을 베푼 갈릴리 가나 등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678개의 도시를 포함해 광야의 골짜기와 강, 시내 등 700곳을 다뤘다. 총 2760장의 사진과 함께 각각의 지명이 언급된 성경 구절과 역사, 신학적 의미 등을 소개했다.

그는 ‘바이블시티’ 출간에 목회 인생을 바친 이로 알려져 있다.

“1976년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성경에 나오는 도시에 얽힌 역사와 지리를 제대로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품었습니다. 현장 목회를 포기한 것이 아쉽지만 순례와 책을 통해 또 다른 목회 인생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성경의 도시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한국에도 성지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책 정보는 홈페이지(www.photobible.co.kr)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바이블시티#이원희 목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