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동아일보


■CONCERT

◆우테 렘퍼 내한공연

뮤지컬 배우, 무용수, 가수로서 카바레 뮤직, 아르헨티나 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독일 아티스트의 브랜드 공연인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내한 무대. 노래와 안무,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며 베를린,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는 여정을 숨 가쁘게 펼쳐낸다.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12만 원 02-2005-0114

레인보우 페스티벌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와 크리스티나 페리, 일본 재즈밴드 에고 래핑과 미국의 하우스 DJ 펠릭스 다 하우스캣을 비롯해 이승환, 버스커버스커 등 국내외 30여 팀이 출연해 자연 속 음악 축제를 만들어낸다. 9∼10일 강원 춘천 남이섬. 1일권 8만8000∼11만 원, 2일권 16만5000원. 02-6002-7516

송영주 뉴욕 쿼텟 내한공연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송영주가 마크 터너(색소폰), 비센트 아처(베이스), 마커스 길모어(드럼) 등 뉴욕에서 온 세계적인 뮤지션들로 구성된 쿼텟을 이끌고 무대에 선다. 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3만5000∼6만5000원 02-941-1150

◆할로우 잰 & 럭스 컴백 쇼

서정성과 강렬함을 겸비한 스크리모/포스트록을 구사하는 밴드 할로우 잰, 직선적인 펑크록을 들려주는 밴드 럭스. 각자의 장르에서 평단과 팬의 두터운 지지를 누려온 이들이 긴 공백을 깬 컴백 무대에 함께 선다. 10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 2만∼2만5000원 1544-1555

■PERFOMANCE

◆뮤지컬 시카고

1920년대 범죄의 도시 시카고 교도소의 스타인 벨마 켈리는 새로 수감된 록시 하트에게 선정적 사건 전문 변호사 빌리 플린을 빼앗기자 록시에게 동맹을 제안한다. 존 캔더, 프레드 에브 작·작곡. 프레드 에브 작사. 밥 포시 안무. 타냐 마리아 연출. 인순이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남경주 성기윤 출연. 10일∼10월 7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 4만∼11만 원.
◆그을린 사랑


어머니 나왈이 죽은 후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몽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편지를 전하라는 유언을 전달받는다. 와즈디 무아와드 작. 김동현 연출. 이연규 배혜선 남명렬 백익남 이다이야 출연. 7월 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 원. 1644-2003

◆다정도 병인 양하여

일부일처제에 회의적인 ‘나’는 다중연애를 즐기는 ‘다정’이라는 여성의 세 번째 남자가 되는데…. 국립극단 젊은 연출가 시리즈에 선정된 성기웅 작·연출. 오용 이화룡 양동탁 마두영 이안나 연보라 김희연 성기웅 출연. 24일까지 서울 서계동 소극장 판. 1만∼2만 원. 1688-5966

◆테레즈 라캥

영화 ‘박쥐’의 원작인 에밀 졸라의 소설을 분절된 신체연기로 풀어냈다. 불구의 남편과 그를 애지중지하는 시어머니와 사는 테레즈 라캥은 남편 친구와 사랑에 빠진다. 강량원 연출. 김석주 김문희 김진복 신소영 출연. 12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3만 원. 02-766-6925
■CLASSICAL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Ⅲ

박상현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교향곡 3번 ‘에로이카’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협연. 8일 오후 8시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2만∼4만 원. 02-440-0500
◆삐에로를 보는 네 개의 시선

쇤베르크의 ‘달에 홀린 피에로’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최우정의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송상의 ‘숨’ 등. 메조소프라노 강은환, 바이올린 김지윤, 비올라 이신규, 첼로 김소연, 피아노 나경은. 10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3만 원. 학생 50% 할인. 070-8106-8193

◆아침을 여는 클래식-박흥우 & 신수정

꾸준히 독일 가곡을 무대에 올려온 바리톤 박흥우와 피아니스트 신수정의 연주회.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 ‘아델라이데’ ‘그대를 사랑해’ ‘입맞춤’과 슈만 ‘시인의 사랑’ 전곡을 들려준다. 12일 오전 11시 대전 만년동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1만 원. 042-610-2222

◆알렉상드르 타로 & 밥티스트 트로티농 피아노 듀오

프랑스의 클래식 피아니스트 타로와 재즈 피아니스트 트로티농이 만난다. 바르토크의 ‘미크로코스모스’와 영화 ‘옌틀’ 모음곡, 트로티농의 자작곡 등을 연주한다. 1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5만5000∼7만7000원. 02-941-1150
■EXH
IBITION

◆文人本色

월전 장우성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문인화 세계를 재조명한 전시. 동양 고유의 정신성과 격조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문인화를 구축했던 월전의 후반기 문인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앞서 개막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의 ‘월전의 붓끝, 한국화 100년의 역사’전은 7월 8일까지 계속된다. 7월 1일까지 한벽원 갤러리. 02-732-3777
◆사람사이-김주호 전


팔등신과 거리가 먼 투박한 인물 조각도, 사람처럼 팔짱을 끼고 당당히 선 황소 조각도 웃는 표정이다. 난해한 현대미술을 비웃듯이 평범한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표현한 조각작업이다.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관훈갤러리와 나무화랑 두 곳에서 열린다. 02-733-6469

◆The art on your wall 전

현대미술 작가 6명이 디자인한 벽지를 전시. 19세기 영국의 예술가 윌리엄 모리스의 화려한 패턴 양식을 재해석한 리처드 우즈, 1960∼80년대 활동한 국내밴드의 LP판 라벨을 모티브로 삼은 이기일 씨를 비롯해 강임윤, 이혜림, 카로 니더러 씨가 참여.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트클럽 1563. 02-584-5044

◆최석운 전

땅바닥에서 싸우는 남자들, 머리를 빗고 있는 여자와 노래하고 춤추는 여자들처럼 소탈한 생활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 통속적 삶의 이야기를 투박한 붓질로 담아낸 그림들이 우리 시대의 풍속화처럼 정겹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빛갤러리. 02-7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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