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쿤데라의 모든 것, 15권에 묶어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 밀란 쿤데라 전집/밀란 쿤데라 지음·방미경 외 옮김/426∼552쪽·각 1만6000원·민음사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82)의 전집. 1975년 프랑스에 정착한 쿤데라의 신작은 주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 행태로 나왔을 뿐 전집으로 묶인 적은 드물다.

쿤데라의 장편소설, 단편집, 에세이, 희곡 등을 15권의 책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농담’ ‘삶은 다른 곳에’ ‘웃음과 망각의 책’ ‘불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 5권이 먼저 나왔고, 내년 1월부터 홀수 달에 한 권씩 출간해 2013년 7월 전집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집에 포함된 에세이 ‘어느 만남’(2012년 3월 출간 예정)과 희곡 ‘자크와 그의 주인’(2013년 출간 예정)은 국내에 처음 번역되는 작품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