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파리 콘서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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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일 소속사론 유럽 최초
프랑스 국영 TV서도 집중 소개

다음 달 10일과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는 유럽에서 한국의 단일 소속사 브랜드로 열리는 최초의 콘서트다. 공연장인 ‘르 제니트 드 파리’는 니요, 푸시캣 돌스, 조너스 브러더스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 곳이다. 이번 공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가 출연한다.

SM타운 파리 콘서트는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원래 10일 하루만 열리기로 예정된 콘서트의 티켓이 예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7000석이 모두 매진된 것. 티켓을 구하지 못한 케이팝 팬 300여 명은 이달 1일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한 주제로 모이는 깜짝 집회) 형태로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추가 공연을 해달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춘 것이다.

결국 SM 측은 공연을 10일과 11일로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하고 16일 추가 티켓을 판매했으며 이때도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돼 유럽에서의 케이팝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프랑스 국영 채널인 2TV도 SM 소속 가수들을 중심으로 유럽에서의 한류 열풍을 집중 보도했다.

SM 관계자는 “SM타운 월드투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대성황을 이룬 바 있어 파리 공연도 시작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SM타운 월드 투어는 9월 3일과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약 10만 명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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