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피부’ 고현정 “여배우 얼굴 너무 믿지 마세요”

  • 입력 2011년 4월 29일 15시 46분


뷰티 북 '고현정의 결' 출간

뷰티 북 '고현정의 결'을 출간한 배우 고현정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간 기념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뷰티 북 '고현정의 결'을 출간한 배우 고현정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간 기념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부로 일등 먹어야 해'라고 생각할 만큼 어리석지 않아요. 아름다움이나 피부만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연예계 대표 피부미인으로 꼽히는 배우 고현정 씨(40)가 29일 자신의 미용 노하우를 담은 '고현정의 결'(중앙M&B)를 출간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간기념회에서 "인터뷰 때마다 '비행기에서 크림 3통 쓰느냐', '쌀뜨물로 세수하냐'라는 질문을 받는다"며 "심지어 집에 수십 억짜리 기계를 두고 피부관리를 한다는 말도 들어 책을 통해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출간된 '고현정의 결'은 고현정의 미용 노하우부터 화장대, 욕실 등 고현정의 사적인 공간을 담았다.

고 씨는 "여배우들의 얼굴은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그 자체로 빛나는 아름다운 여배우도 있지만 많은 스태프의 도움을 받고 또 여러 장면 가운데 고르고 골라 보여주는 모습이 많다"고 귀띔했다. 연예인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자신에 대한 점수를 낮게 매길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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