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길상사 주지에 덕운 스님 거론

  • 동아일보

길상사 주지 직을 사퇴한 덕현 스님의 후임으로 법정 스님의 상좌인 덕운 스님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법정 스님의 문도들은 최근 문도회의를 열고 덕현 스님의 후임으로 법정 스님의 다섯째 상좌였던 덕운 스님이 적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측은 "종법상 주지 사퇴서가 본사인 송광사로 가고 이후 송광사에서 후임 주지 품신을 보내야 총무원에서 새 주지를 임명할 수 있다"며 "아직 송광사에서 별다른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총무원 관계자는 "종단의 입장은 28일 법정 스님의 1주기 추모식을 치른 뒤 후임 주지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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