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물리현상을 넘어선 뇌의 영적체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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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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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뇌 속에 갇히지 않는다/마리오 뷰리가드, 데니스 오리어리 지음·김영희 옮김/540쪽·2만5000원/21세기북스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신경생물학을 연구하고 있는 뷰리가드 씨가 책을 쓴 목적은 종교적, 영적 체험을 신경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그는 정신이 단순히 뇌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재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사고와 감정은 뇌 속 시냅스의 방출과 물리적 현상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는 수녀들의 영적체험 연구를 통해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대니얼 데닛의 ‘주문을 깨다’ 등에 등장하는 유물론을 반박한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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