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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태양을 삼켜라’ 대저택 세트는 50억원 들인 진짜 집

입력 2009-07-21 02:57업데이트 2009-09-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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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2만9752㎡ 대지에
드라마 총제작비의 3분의 1 소요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에 등장하는 장만호(전광렬) 사장의 대저택(사진)이 건축비 50억 원이 들어간 실제 주택이라고 이 드라마의 투자사인 히든포트가 20일 밝혔다. 이 집은 제주 서귀포시 위미리에 대지 면적 2만9752m²(약 9000평), 4층 높이로 성(城)처럼 지어졌다. 정원과 연못 2개, 수영장 1개를 포함한 호화 주택이다. ‘태양을 삼켜라’의 총제작비는 약 150억 원으로 이 가운데 3분의 1을 저택 하나를 짓는 데 사용한 셈이다.

극중에서 이 집의 주인은 건설사 대표이자 돈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 가리는 장만호다. 이철호 미술감독은 “장만호가 대부호인 만큼 일반 저택보다 성 느낌이 날 수 있게 세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1월 공사에 들어가 6개월여 만에 완공했고 전기와 수도 시설도 마련했다. 이 저택의 소유주인 히든포트는 드라마가 끝나면 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드라마 체험을 비롯한 복합관광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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