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한때 인기 프로그램이었으나 현재 같은 시간대의 다른 오락프로그램에도 시청률이 뒤지는 ‘웃찾사’의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웃찾사’는 올해 초만 해도 25∼2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1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특히 제작진은 ‘컬투’의 가세가 시청률 상승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웃찾사’를 떠난 ‘컬투’는 6개월 만에 다시 한 코너를 맡는다. ‘웃찾사’를 떠나기 전, 그들은 영어를 한국어로 엉터리 번역한 ‘그때그때 달라요’ 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그때…’를 바탕으로 한국 속담을 비틀어 해석하는 코너를 맡는다.
‘컬투’는 “‘그때…’와 형식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며 “지난여름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컬투’ 코너는 13일 처음 방영되며 제목은 아직 미정.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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