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은씨 여성지도자상 대상

  • 입력 2003년 10월 22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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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YWCA연합회는 제1회 ‘한국 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박동은(朴東銀·68·사진) 유엔아동기금(UNICEF)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도자상에는 김기혜(金紀惠·57) 서울 양천구 목동 ‘수선화의 집’ 소장이 선정됐다. 박 사무총장은 대한가족계획협회, 유니세프 등의 실무자로 활동하면서 여성권익신장과 삶의 질 개선에 헌신적으로 기여했고 김씨는 여성 노숙자들의 자활 공간을 설립해 투명하게 운영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YWCA측은 설명했다. 한국 여성지도자상은 YWCA연합회가 씨티그룹의 후원을 받아 올해 처음 제정한 상. 여성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여성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앞으로 매년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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