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호텔의 주말 패키지 상품은 우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2인 1실을 기준으로 하룻밤 객실료가 19만원 안팎(세금과 봉사료 제외). 평일 숙박료가 30만원 이상이므로 약 40% 할인된 가격이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3시로 연장해 준다.
잠실롯데 호텔은 롯데월드의 상품과 연계된 주말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자녀들과 함께 즐길 만하다. 객실만 이용하는 이코노미 패키지는 19만원, 객실 1박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시설 다섯가지를 타 볼 수 있는 빅파이브 2장 또는 2인의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패밀리 패키지가 22만원, 롯데월드 빅 파이브 2장과 2인의 아침식사가 모두 제공되는 패밀리 디럭스가 25만원이다.
그랜드 힐튼은 호텔 뒤쪽의 백련산으로 조깅과 등산 코스가 연결돼있다. 등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40분.
JW 메리어트 호텔은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지하2층의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을 들러볼 만하다. 온천수가 나오고 유아용 풀도 있는 아쿠아짐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
그랜드 힐튼과 JW 메리어트는 주말 패키지 이용객들이 피부 관리실을 이용할 때 요금을 각 10%, 30% 할인해준다. 할인 전 가격은 얼굴 마사지가 8만∼30만원선, 얼굴을 제외한 전신 마사지 10만∼40만원선.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패키지 A형이 18만5000원이고 두 사람의 아침 식사까지 제공되는 B형은 22만4000원이다. 신라호텔의 경우 객실의 등급과 아침 및 저녁 식사 제공 여부에 따라 모두 4가지 상품이 있고 가격은 19만, 25만, 29만, 42만원이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서울시내 특급 호텔 주말 패키지 상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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