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추천을 받아 총무선거에 단독 출마한 백목사는 차기총무 선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백목사는 바로 총무직을 수행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현 김총무가 98년 4월부터 시작된 임기 4년이 차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 4월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헌정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KNCC 관계자는 “김총무가 내년 2월 차기 기독교방송(CBS)사장이 결정될 때까지 총무직을 고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기열 총회장이 차기 KNCC 회장으로 선임된다. KNCC 회장은 KNCC 가맹 8개 교단장이 1년씩 돌아가면서 맡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