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당진~서천구간 등 고속도 5개구간 27일 개통

  • 입력 2001년 9월 21일 18시 47분


정부는 추석 연휴 때 교통난을 줄이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 140㎞ 등 고속도로 5개 구간 160㎞를 27일 개통하기로 했다.

또 현재 건설중인 국도 중 30개 구간 210㎞를 연휴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27일에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 이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미 구간 32㎞, 남해고속도로 창원∼냉정 구간 17㎞,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신평∼일산 2㎞, 판교∼성남 5㎞ 등이다.

기획예산처 당국자는 “이들 구간은 당초 연말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일찍 끝남에 따라 추석연휴 이전에 개통키로 했다”며 “추석연휴 중 서울∼부산 귀성시간은 1시간30분 가량, 서울∼광주는 2시간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무안 구간 등은 연말까지 모두 개통할 방침이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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