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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7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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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 1·4분기 1인 평균 카드사용액은 523달러(약 58만5000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4달러보다 10.3% 증가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97년의 504달러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국내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이용총액도 3억500만달러로 지난해의 1억7300만달러보다 76.3%나 증가했다. 또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자도 지난해(36만5000명)보다 59.7% 증가한 58만3000명.
국내인의 해외 카드사용금액은 97년 1·4분기 4억200만달러에서 98년 1억2400만달러로 급격히 떨어진 뒤 99년엔 2·4분기 2억300만달러, 3·4분기 2억4900만달러, 4·4분기 2억8600만달러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1·4분기 외국인의 국내 사용 신용카드금액은 3억2600만달러로 지난해의 2억7700만달러보다 17.7% 증가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