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물'등

▼유아용▼

▽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물(사이토우 에미 글, 카리노 후키코 그림)〓인호의 방을 청소하던 엄마가 장난감 상자를 보았다. 필요없는 물건이 너무 많은데…. 하지만 인호는 하나도 버릴 수 없다. 즐거웠던 소풍날 주워온 사자모양 돌, 재롱잔치 때 뿌렸던 색종이 등등.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크레용하우스 7000원.

▽보글보글 마법의 수프(클로드 부종 글, 그림)〓마법이 서툰 초보마녀 라타투이, 예뻐지는 마법의 수프를 끓여 우선 고양이 박쥐 생쥐에게 먹여보는데, 뭐가 잘못되었을까? 웅진 6500원.

▽아이 졸려! 아기공룡의 밤인사(제인 욜렌 글, 마크 티그 그림)〓이제 그만 자야지, 하고 엄마가 말하면 아기 공룡은 어떻게 할까? 보통 가정의 잔잔한 일상에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 지경사 6500원.

▼초등학교 저학년용▼

▽꿀강아지 똥강아지(신현배 엮음)〓호랑이와 싸운 삽사리, 개를 부러워한 돼지, 씨 뿌리는 개 이야기등 개와 관련된 우리의 구전 동화를 엮었다. 타죽을 뻔 한 주인을 살린 ‘오수의 개’ 이야기는 최자의 ‘보한집’에 실린 실화로, 우리 개의 우수성을 알려주면서 감동을 주는 이야기. 우리교육 6500원.

▽올라가는 도레미파(김목 글, 윤정주 그림)〓사라져가는 농촌 마을과 학교들, 파괴되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동화 13편을 담았다. 산하 6000원.

▽호암미술관에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재 (민병래 차익종 지음)〓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전도, 단원 김홍도가 그린 송하맹호도(소나무 아래 호랑이 그림) 등 조상들의 아름다운 그림과 항아리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 파란자전거 7800원.

▼초등학교 고학년용▼

▽그 많던 사슴벌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오경문 글, 박혜원 그림)〓장수풍뎅이는 자기 몸의 25배나 되는 물건을 끌 수 있고, 벼룩은 자기 몸 높이의 300배까지 뛸 수 있다. 꿀벌이 1kg의 꿀을 따기 위해서는 꽃 560만송이를 찾아다녀야 한다. 동화의 형식을 빌어 곤충에 대한 각종 지식과 사육법 관찰하기 등을 알려주는 책. 들창 7500원.

▽엄마의 역사편지 1(박은봉 글, 이상권 그림)〓세계 4대 문명, 로마와 카르타고의 대결, 고조선과 삼국시대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옛이야기 들려주듯 자세히 설명한 역사책. 1권에서는 문명의 발생에서 첫 번째 밀레니엄까지의 사건들을 수록. 웅진 6500원.

▽바람을 헤치며 크는 아이 (박상규 글, 김산하 그림)〓지금은 충주호 아래 가라앉은, 남한강 기슭 산과 들과 강이 어우러진 마을.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만수와 친구들 이야기. 한마당 6500원.

▼부모용▼

▽내 아기에게 맞는 장난감 고르기(이미숙 지음, 김주희 그림)〓아기의 연령별로 적합한 장난감의 장단점과 특징을 알려주고, 아기에게 필요한 책과 음악, 비디오 정보도 소개. 추상적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상품정보를 풍부하게 실었다. 마루벌 7800원.

▽어른들(은, 이, 의) 문제야(고미 타로 글, 그림)〓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을 다루었다가는 창의력 없고 무기력한 아이들을 만들어내기 십상이다. 일본의 교육 현실을 꼬집었지만 우리에게도 거의 들어맞는 교육 비평 수상집.